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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양평] 꿈 속의... 꿈꾸는 사진기 카페

HappywithYou.net 2014. 5. 21. 19:09


2014. 05. 09  |  Canon EOS 5D, Apple iPhone 5  





지난 주, 힐빙클럽 주변을 배회하며 배부르게 먹고 나니 진한 커피와 함께 무상무념으로 쉴만한 곳을 찾아 사진만 보고 여기! 찍고 찾아 간 곳. '꾸는사진기카페'


"진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이래?" 라고 물었지요..


정말 몇년 전 가족과 함께 꿈꾸며 그렸던 그곳을 그대로 만들었답니다.






사진기로 카페를 만들어, 아내는 카페를 내리고, 사진과 특히 사진기를 좋아하는 남편분은 사진과 사진기를 전시합니다.







은 창가에서 흔한 엽서라도 한장 찍어볼냥 연출해 가며 토이카메라와 화분하나 놓고, 이리찍고 저리찍고 동분서주해 봅니다.


 





필름 앞에 요녀석들이 뽀인트~!








나는 카메라들이 참 많기도 합니다. 덕분에 홀딱 빠져 구경하느라 이제야 동행한 그 사람 앞에 앉습니다.




테이블 한켠에 색년필과 작은 공책, 앨범이 놓여 있습니다. 그 중 카페의 사연과 메뉴가 담긴 앨범을 꺼내 꼼꼼히 읽어 봅니다.

미래노트랄까.. 몇년전 주인장 부부가 그린 꿈의 현실 위에 앉아 마냥 부러워합니다.

나는 무슨 꿈을 꾸고, 노력하고는 있는가?





주인장의 배려로 좀더 진한 카페라떼가 도착했습니다. 작고 앙증 맞은 컵케익이 먹음직스럽고 참 맛있습니다.






우하하하하~ 초코랑 또... 흠.. 바닐라인가? 두개를 맛보겠다고, 반반만 먹고 남겨 놓았더니,

그 사람, 반반이 외로워 보인다며 겹쳐놓고는 사진을 찍습니다.


"둘이 어울리지 않아?"

ㅡㅡ;






'꿈꾸는사진기카페' 주인장 남편분이 찍으신 작품들~




곳곳에 아기자기한 이쁜 소품들이 참 많습니다.













꿈꾸던사진기 옆에 놓고, 아이들이 재잘거리며, 강아지와 뛰어 놀 수 있는 드넓은 마당에 집짓고, 맑은 공기마시며, 푸르른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 참 멋지고 부러웠습니다.


진한 커피 마시러 꼭 다시 갈껍니다.

 

느릿느릿 기어가는 현실 앞에 '꿈은 이루어진다' '용기' 가지러~





'꿈꾸는사진기카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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